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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차기 대통령에 원하는 자질, '경제 대통령'이 61.9% 압도적 1위

글로벌이코노믹-한길리서치, 차기 대선 최우선 과제 및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국민 열망은 '경제 대통령'
-개인 경제 '나빠졌다' 57.5%…3040세대 경제적 어려움 심각
-민주당,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우세…세대별 지지율 엇갈려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경제 대통령'(61.9%)을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그래픽=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경제 대통령'(61.9%)을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그래픽=글로벌이코노믹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로 '경제 회복'과 '외교안보 위기관리'를 꼽는 응답이 64.9%로 압도적인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반면, 국민의힘은 뚜렷한 선두 주자 없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대선 국면의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경제 대통령'(61.9%)을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법조인 대통령'은 6.7%에 그쳤다.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령대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40대(66.8%)와 50대(69.3%)에서 '경제 대통령'을 선호하는 응답이 특히 높았던 반면, 18~20대(54.6%)와 30대(53.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70대 이상(59.8%)에서도 '경제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70.3%)에서 '경제 대통령'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강원/제주권(68.7%)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경북(59.7%)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0%를 기록해 34.2%를 얻은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4.1%, 개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2.1%였다.

연령별로는 40대(49.6%)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47.0%)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18~20대에서는 민주당(33.9%)과 국민의힘(31.7%) 지지율이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권(55.8%)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구/경북(50.4%)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서울(민주당 36.8% vs 국민의힘 36.4%)은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으나 인천/경기(민주당 42.9% vs 국민의힘 34.1%)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응답자들은 현재 개인이나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강하게 드러냈다. '매우 나빠지고 있다'와 '조금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을 합한 비율이 57.5%에 달했다. 반면 '매우 좋아지고 있다'와 '조금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했다.
특히 30대(57.9%)와 40대(60.1%)에서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 이들 연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60대(59.6%)와 70대 이상(56.3%)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 면접(7.2%)과 무선 ARS(92.8%)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 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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