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팬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클럽 ‘대한민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파주시를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선 바 있으며,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로 다시 한번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대한민준 회원들은 “피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팬클럽의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약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과 소방관·현장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급식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