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피프티 피프티는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홀로 시상식에 참석한 키나는 씩씩하게 무대에 올랐다.

키나는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항상 지지해 주시는 전홍준 대표님과 어트랙트 식구들, 가족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일어나게 해주셨던 것은 항상 허니즈(팬덤명)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좋은 앨범과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멤버 전원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해 10월 멤버 키나는 분쟁을 철회하고 홀로 돌아왔지만 아란, 시오, 새나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19일 키나를 제외한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