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 시장은 "2026년까지 국비 100억원, 도비 26억5000만원, 시비 16억5000만원과 현물(공간) 등 153억 원 상당을 투입해 XR 광학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시는 전문 광학장비를 설치해 기업들의 가공 툴링과 형상측정 분석 등 시험생산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춰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XR 광학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추가 유입과 XR 전문인력 양성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전국 1852개 광산업 관련 기업 중 37%인 671개가 경기도에 있다.
최대호 시장은 “수도권 남부 도시들과 4차산업혁명 기업들을 상호 연계해 미래 선도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시는 경기도, 한국광기술원과 긴밀히 협력해 XR첨단 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