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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13일 금통위 25bp 인상해 3.50%" 전망

美연준 2월50bp 3월25bp 올려 5.00~5.25% 유지

김종길 기자

기사입력 : 2023-01-06 08:57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3.25%에서 3.50%로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1월 한은 금통위는 여전한 고금리 상황과 미 연준 등 주요국의 긴축 사이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는 최종금리 수준을 3.25%로 보는 위원이 1명 있었으나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고 기대인플레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매파적 시그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인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더라도 3.75%까지 올릴, 혹은 올려야 하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만큼 기대보다 덜 비둘기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키움증권 채권전략 담당 안예하 연구원은 “미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은 긴축 의지를 재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시장은 인하를 기대하지만 연준이 이를 통제하는 상황이라 2월 FOMC에서도 50bp 인상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도 2월 금통위를 통해 여전히 3.75%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미 연준은 실제로 지난 12월 FOMC 점도표에서 5.25% 수준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해 미 연준의 긴축 중단을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는 게 키움 측 판단이다.
1월4일 기준 미 연준의 2월 FOMC 25bp 인상 가능성은 66.2%, 50bp 인상 가능성은 33.8%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고용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면 미 연준이 50bp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하나증권은 미 연준이 2월 50bp 인상을 단행하고 3월에 25bp 인상해 최종 정책금리가 5.00~5.2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됐지만 미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흐름을 반영하면서 다시 달러가 강세 보일 수 있고 그 대응 차원에서, 또 한국 물가가 2% 수준에서 안정된다는 확신이 필요한만큼 3.75%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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