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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4개사, 500조 퇴직연금시장 공략…이경근 "장기 이익 최우선 가치"

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 '2030+ 비전' 선포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비전(VISION) 선포식’에서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한화생명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비전(VISION) 선포식’에서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한화생명

한화금융 계열사 4곳이 정부의 퇴직연금 제도 개편에 발맞춰 500조원대 퇴직연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대비해 전문 운용역량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각 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비전(VISION) 선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화금융은 퇴직연금 사업의 중장기 추진 방향으로 전문 운용역량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체계 확립, 상품·서비스·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한화금융이 추진해 온 기금형 퇴직연금 관련 준비 과정도 공유됐다.

한화금융은 '한국 기금형 모델의 방향성 및 준비 과정'을 주제로 전문 운용역량과 지배구조 확보 방향, 영국 WTW와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계열사별 퇴직연금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퇴직연금의 미래와 금융회사의 역할'을 주제로 기금형 퇴직연금 시대에 필요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선포식은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맞춰 한화금융 각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준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기적인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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