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0%보다 높을 것으로 보지만, 내후년에는 목표 수준에 다가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물가 목표를 당장 (내년에) 달성한다기보다는 다른 여건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펴는 시기 안에서 달성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는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각각 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인 2.3%, 2.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신 총재는 물가 전망 상향이 국채금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체로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한국은 재정 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하다"면서 "내년 근원물가가 기존 전망치보다 높아진다고 해도 국채금리에 시사하는 것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송 총재는 최근 주식시장 조정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총재는 "주가가 최근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 실물경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약간의 소비 조정이 일시적으로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그는 "7월 통화정책방향 때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는 주가보다는 가격 자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 계약과 현물 가격 등을 보면 가격 자체는 상당히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