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2조4029억 역대 최대…수수료이익 37.7% 증가
자사주 매입·소각·배당 확대…이익 성장과 자본비율 관리 병행
자사주 매입·소각·배당 확대…이익 성장과 자본비율 관리 병행
이미지 확대보기22일 금융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4조48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6조7643억 원, 신한금융은 5조9921억 원, 우리금융은 3조3427억 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하나금융이 지난 7월 24일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40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상반기 핵심이익은 6조2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이자이익은 4조8082억 원, 수수료이익은 1조48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늘었다. 하나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7%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1259억 원으로 14.2%, 하나캐피탈은 1045억 원으로 599.3% 증가했다. 하나생명은 146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관련 결정도 이어졌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중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2분기 분기 현금배당금은 주당 1155원으로 결정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같은 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도 발표했다. 주주환원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하고 배당성향이 40%에 도달할 때까지 연간 총 배당금액을 매년 1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는 13% 이상으로 설정하고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일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3008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2359억 원을 5.3% 웃도는 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약 1500억 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NIM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대출은 가계와 기업 부문에서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