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유가 4거래일 9% 급락에 금값 반등…금리인상 우려 완화

금 현물 온스당 4360달러선 회복…9월 금 ETF에 50t 유입
골드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사진=로이터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자 국제 금값이 반등했다.
금 현물 가격이 22일(이하 현지시각) 아시아 거래에서 온스당 4360달러(약 599만원) 안팎으로 올라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원유 수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과 이란 간 외교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최근 4거래일 동안 9% 넘게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에도 열린 입장을 나타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필요성을 줄이는 요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연준은 지난주 3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연준 인사들도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TD증권의 라이언 매케이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연준의 금리인상과 매파적 전망에도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하락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9월 들어 약 50t의 자금이 유입돼 3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간 오전 8시23분 금 현물은 0.4% 오른 온스당 4361.89달러(약 599만원)에 거래됐다. 은 가격도 0.8% 상승한 온스당 66.56달러(약 9만1400원)를 기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