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1조' 예산 관리 4년 추가 유지
기관영업 확대 효과에 은행권 경쟁 치열
지역경제·시민편익 기여 등 역량강화 나서
기관영업 확대 효과에 은행권 경쟁 치열
지역경제·시민편익 기여 등 역량강화 나서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2일 차기 시금고 운영 사업자로 신한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서울시 1·2금고를 계속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 연간 예산 규모는 약 51조원 수준으로 시금고 사업은 국내 공공금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서울시 시금고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특별회계와 각종 기금 관리, 세입·세출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핵심 공공금융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입찰에서는 기존 운영기관인 신한은행과 탈환에 나선 우리은행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전담 조직을 꾸려 대응에 나섰고 신한은행 역시 IT 시스템 고도화와 정책 연계 사업 발굴 등을 앞세워 맞대응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리 조건과 출연금 규모 등 정량 평가 비중이 확대되면서 은행권 부담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열렸던 시금고 입찰 설명회에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도 관심을 보이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은행들이 시금고 경쟁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공공자금 관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공무원 급여계좌, 산하기관 거래, 카드·대출 등 기관영업 확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금고 운영 역량과 재무건전성, 시민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평가 요소에 포함된 가운데 금리 조건과 출연금 규모가 최종 경쟁력을 좌우한 핵심 변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금고 운영은 단순한 자금 관리 역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공서비스 협업과 소상공인 정책지원,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