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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말레이시아 진출 기업 금융 접근성↑...금융 사각지대 해소 나서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설명회 공동 개최… 현지 금융 애로 해소
곽용주 기보 싱가포르지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오른쪽에서 일곱번째부터) 이한일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공사, CHRISTOPHER YAP HUEY WEN 암뱅크 매니징 디렉터 ,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을 비롯한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곽용주 기보 싱가포르지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오른쪽에서 일곱번째부터) 이한일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공사, CHRISTOPHER YAP HUEY WEN 암뱅크 매니징 디렉터 ,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을 비롯한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자금조달을 어려워 하는 한국 기술기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8일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암뱅크(AmBank)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진출기업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계 은행이 진출하지 않은 말레이시아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아세안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현지 금융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우리은행, 암뱅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NH ARP 등 벤처캐피털, 딜로이트·KPMG·PWC 등 글로벌 회계법인이 참여했다.

행사는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 이용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와 해외진출보증 안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무역금융·공급망안정화기금, 우리은행과 암뱅크의 현지 금융상품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 기업들은 기업별 1대1 맞춤형 상담과 더불어 보증, 대출, 투자뿐 아니라 세무·회계·법률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기보는 후속 조치로 우리은행, 암뱅크와 함께 해외진출보증을 활용한 보증신용장(SBLC) 기반 현지 대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SBLC는 채무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발행은행이 수익자에게 대신 지급을 약속하는 조건부 지급보증형 신용장으로, 이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은 대출 리스크를 낮추고 기업은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참석기업 관계자는 “그간 말레이시아 내 한국계 은행 부재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상담회와 협력 모델 논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말레이시아 내 금융 공백을 보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전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용주 기보 싱가포르지점장은 "아세안 시장의 주요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혁신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보증을 강화하겠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금조달 경로를 확대해 해외 진출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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