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휴전, 다가오는 22일 종료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혼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이란 전쟁 휴전 종료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호르무즈 해협 개방 혼란 이어져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7.2원으로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 종가대비 6.3원 내린값이다.
이날 환율은 4.0원 내린 1479.5원으로 출발해 큰 등락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은 하루만에 재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의한 중동 지역 긴장감 상승에 재차 고환율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야간 거래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에 1455원때까지 하락했으나, 이란 군부의 입장 변화에 이날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1일 종료되는 휴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신경전을 주고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위한 대표단이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며 위협도 이어갔다.
양국의 협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달러와 국제 유가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배럴당 90달러 가까이 반등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이날 80달러대 후반으로 소폭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8.281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22일 미국·이란간 휴전 종료일을 앞두고 2차 종전 협상이 상사될지와 협상 타결 여부가 유가 및 달러화 흐름의 중요한 변수로, 만약 협상 불발로 전쟁이 재개될 경우 유가 및 달러 급등 등으로 인해 글로벌 외환시장은 재차 큰 변동성 장세를 맞이할 것이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