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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끝에 코스피 입성한 케이뱅크…이란 전쟁에 주가 발목

케이뱅크 상장 첫날…공모가보다 30원 오른 8330원 마감
사진=케이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케이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의 기업공개(IPO) 도전 끝에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다만 이달 들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면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크게 낮아지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보다 8.43% 오른 9000원으로 출발해 98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오후 1시 25분쯤 공모가보다 낮은 8120원까지 하락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 대비 30원 오른 8330원에 코스피 데뷔 첫날 거래를 마쳤다.

케이뱅크는 앞서 2022년 처음으로 코스피 문을 두드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상장을 철회했고, 2024년 두 번째 도전은 수요 예측 부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케이뱅크는 지난 공모희망가(9500~1만2000원) 대비 낮은 8300~9500원을 제시했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 하단인 8300원으로 낮췄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부터 2거래일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 결과 13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도전에서는 몸값을 크게 낮추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지만,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주가가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다.
상장 직후 매각 가능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오버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으로는 상장 3~6개월 이후 잠재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장 초기 높은 관심도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될 경우 차익실현 또한 유효한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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