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우리 아이 금융교육 어디가 좋을까...집 근처 금융 박물관 어디?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정섭 우리은행 상무, 고 박경리 작가의 외손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우리1899'에서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정섭 우리은행 상무, 고 박경리 작가의 외손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우리1899'에서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어린이·청소년기부터 금융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체험형 금융교육 공간인 금융 박물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 역사와 화폐 문화를 접목한 복합 전시공간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나서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의 126년 금융역사 품은 복합문화공간 ‘우리1899’을 개관했다. 우리은행이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사 전문박물관을 선보인 이후 21년 만에 전면 리뉴얼해 재개관한 공간이다.

우리은행의 ‘우리1899’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현존 최고(最古) 은행 건물로 알려진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재현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1954년 옛 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재직 당시 남긴 인사 기록과 사보 기고문 등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세계 각국의 저금통 전시 코너와 금융·역사·문화 서적을 갖춘 오픈형 라이브러리를 조성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2001년 옛 본관 건물을 화폐박물관으로 재단장해 운영 중이다. 화폐박물관에서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통화정책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세계 177개국 화폐를 전시해 화폐경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박물관 교실과 화폐문화 강좌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금융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방은행들도 지역 기반 금융교육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iM뱅크는 대구 본점 지하 1층에 ‘iM뱅크 금융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 금융사의 역사와 금융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은행 역시 본점 건물 내 금융박물관을 통해 학생 및 지역 주민 대상 금융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