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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종료 기대감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1463.3원 마감

11.9원 올라 146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의 여파로 1460대로 상승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의 여파로 1460대로 상승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기능정지) 조기 종료 기대감이 달러 강세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일 1460원대를 재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5.0원 오른 1456.4원에서 출발해 1455.1~1467.50원에서 움직이다 11.9원 상승한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다.

셧다운 조기 종료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원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환율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2시 8분(현지시간) 99.70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99.59) 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가치는 셧다운 종료로 인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경기 개선에 베팅하는 외국계 롱플레이까지 가세하며 환율의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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