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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남권 핵심지역 관망세 전환

주담대 6억 제한에 급등하던 서울 주요 지역 숨고르기
2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사진=뉴시스
정부가 27일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조치를 내놓자 강남권과 한강변 벨트시장은 관망세가 역력하다.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자 급등하던 서울 주요 지역의 똘똘한 한 채 열풍은 냉각기를 맞게 됐다.
실수요자들도 고가 아파트보다는 대출 규모에 맞춰 중저가 아파트 매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초고강도 대출 규제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수도권 2주택 이상은 주담대가 막힌다. 1주택자도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입주를 해야한다.

이에따라 강남권과 한강변 벨트 등 서울 핵심지역 주택구매를 준비하던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전환하고 있다.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이 예상되자 섣불리 매수 계약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또 고가의 신축 아파트 열풍도 주춤하고 있다. 최근 재개발을 마친 북아현의 신축 대단지 등 신축 매물을 찾던 고객들은 주담대 6억원 제한으로 더 저렴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당분간 강남·서초·송파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 등 고가주택 구매자들은 주택시장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실수요자의 경우 가격하락 이후 저점 매수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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