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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자사주 5000억 규모 소각

주주가치 제고 앞장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사진=메리츠금융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사진=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609만94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금융의 발행 주식 총수(1억9072만114주) 중 0.3%를 소각하는 것이다.

메리츠금융 측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지난해 3월22일 체결한 신탁계약이 21일 만료되면서 총 609만941주가 당사로 귀속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당시 배당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했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메리츠금융은 설명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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