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금감원, 홈플 회생신청 관련 신영證·신평사 2곳 검사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관련해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관련, 여러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홈플러스 CP(기업어음)등의 인수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인지했는데도 CP와 전단채를 발행한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은 앞서 홈플러스의 CP, 전자단기사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의 발행을 주관하고 투자자와 다른 증권사에 이를 판매했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전단채 규모는 2000억여원,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규모는 4000억여원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홈플러스 카드대금 채권을 유동화한 전단채 판매 문제나 리테일로 팔린 부분 등에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수집을 이미 진행 중이다. 최소 범위에서 검사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