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6500명 방문…3명 중 1명 현장 구매
쇼핑몰 50곳 한자리에…직접 입어보고 QR로 직진배송 주문
쇼핑몰 50곳 한자리에…직접 입어보고 QR로 직진배송 주문
이미지 확대보기22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가 지난 16~18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운영한 ‘지그재그 익스프레스’에 약 6500명이 방문했다. 당초 목표인 5000명을 웃돌았다. 지난 7일 시작한 사전 예약에서는 약 4000장의 입장권이 약 3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각 쇼핑몰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그재그 입점 쇼핑몰 50곳이 참여했으며, 상품을 직접 입어보는 경험과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함께 제공했다.
공간은 스타일별 상품 비교와 개별 쇼핑몰 탐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1층에서는 39개 쇼핑몰의 상품을 데일리 캐주얼·페미닌·올사이즈·빈티지 캐주얼·스트릿 캐주얼·모던 시크 등 6개 테마로 선보였다. 2층에는 리얼코코·라룸·에드모어·디어먼트·모렌트 등 단독 쇼핑몰 11곳이 자리해 신상품과 인기 상품, 자체 제작 상품을 소개했다.
직접 옷을 입어보려는 수요에 맞춰 피팅존은 기존 10곳에서 24곳으로 늘렸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가운데 3명 중 1명이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중복을 제외한 구매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비율이다. 판매량 1위는 플랫퍼의 ‘26FW 데이즈 시리즈’였으며, 슬로우리스트의 ‘드넬 하이넥 타이 블라우스’와 베이델리의 ‘셀리 딥 유넥 나시 세트’가 뒤를 이었다.
현장에서 확인한 상품을 앱으로 주문하는 방식도 마련했다. 상품 택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지그재그 앱의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로 연결됐다. 팝업에서 선보인 모든 상품에 직진배송을 적용해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참여 쇼핑몰의 거래액과 온라인 관심 지표도 상승했다. 쇼핑몰 50곳의 10월 16~18일 거래액은 팝업 현장 판매액을 포함해 전월 같은 요일인 9월 18~20일보다 10% 증가했다. 행사 기간 슬로우리스트의 즐겨찾기 수는 직전 주 같은 요일인 10월 9~11일보다 216% 늘었다. 같은 기준으로 플랫퍼는 즐겨찾기가 119%, 상품 찜 수가 143% 증가했다. 매니크·프릴리·뮤즈모브 등에서도 즐겨찾기 수가 늘었다.
참여 업체에는 고객의 반응을 직접 듣는 기회이기도 했다. 디어먼트 김진우 대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상품에 대한 생생한 후기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은 2023년과 2025년에 이은 지그재그의 세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지난해 직잭뷰티 팝업에서는 퍼스널 컬러·피부톤 진단과 화장품 체험을 앱 구매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의류 시착을 현장 구매와 앱 주문으로 연결했다. 취급 상품에 맞는 체험을 마련해 플랫폼 이용으로 이어가도록 한 것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른 지역 개최나 정례화 등 후속 행사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도 “앞으로도 국내 쇼핑몰의 저력과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