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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오른발” 점자 새겼다…휠라, 봉태규 협업 러닝화 출시

‘모두의 러닝’ 캠페인 전개…시각장애인마라톤회와 가이드러너 교육도 추진
휠라가 배우 봉태규와 협업한 러닝화 ‘휠라 X T 스피드템포’를 출시했다. 사진=휠라이미지 확대보기
휠라가 배우 봉태규와 협업한 러닝화 ‘휠라 X T 스피드템포’를 출시했다. 사진=휠라
휠라가 배우 봉태규와 협업해 신발에 점자를 새긴 러닝화를 출시하고 ‘모두의 러닝’ 캠페인을 진행한다.
휠라는 봉태규와 협업한 ‘휠라 X T 스피드템포(FILA X T SPEEDTEMP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선보인 경량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 제품은 시각장애인 러너도 신발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점자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발 앞코에는 왼발과 오른발을 뜻하는 점자를 각각 넣었으며, 측면에는 영문 제품명 ‘SPEEDTEMPO PLUS’를 점자로 새겼다. 판매 가격은 17만9000원이며,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한 ‘모두의 러닝’ 캠페인에는 봉태규의 일상 속 달리기 모습을 담았다. 기록이나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러닝을 즐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과 연계한 러닝 활동도 마련한다. 휠라는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와 함께 휠라 러닝 클럽 매장에서 가이드러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주행 방향 등을 안내하는 동반 주자다. 구체적인 일정은 휠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11월 열리는 휠라의 10㎞ 달리기 대회 ‘런앤에스프레소 10K 서울’에도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러닝을 기록과 성과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확장하고자 기획했다”며 “제품과 캠페인, 실제 러닝 활동을 연결해 누구나 러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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