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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서 준지까지…중화권 판 키우는 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홍콩 상반기 매출 439억원…전년比 148.4%↑
준지·무센트 추가…중화권 유통망·브랜드 확대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 3층에 위치한 마뗑킴 매장 사진=하버시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 3층에 위치한 마뗑킴 매장 사진=하버시티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 K패션 유통 사업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 컨템포러리와 스트리트웨어까지 취급 범위를 넓히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마뗑킴 등의 중화권 라이선스·유통을 맡는 미스토홍콩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7억원보다 148.4%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상반기 미스토홍콩에 950만달러를 출자한 데 이어 지난 7월 200만달러를 추가 투입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중화권에서 마뗑킴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레이브 등을 전개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중화권 오프라인 매장은 약 80개였다. 회사는 지난 3월 이와 별도로 상반기 내 온·오프라인 리테일 네트워크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하반기에는 브랜드 영역도 넓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를 새로 맡아 지난 7월 중국 청두 타이쿠리와 8월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무센트의 대만 첫 매장을 타이베이에 냈으며 연내 타이중과 가오슝에도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새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중화권 포트폴리오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내년 남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와 여성 캐주얼, 애슬레저 등 신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미스토홀딩스의 중화권 브랜드 유통 매출을 약 750억원으로 추산했다. 2027년에는 관련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고 현지 유통망을 넓혀 중화권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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