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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수출까지’…빙그레, 2분기 영업익 159.9%↑

무더위에 냉동 제품 판매 증가
미·중·호주 수출 호조…비용 효율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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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CI. 사진=빙그레
빙그레가 무더위에 따른 냉동 제품 판매 증가와 해외 수출 호조,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21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4억원으로 132.5% 늘었다.

매출은 내수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무더위에 따른 냉동 제품 판매 증가와 미국·중국·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수출 호조가 이끌었다.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컸다.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해태아이스크림 합병 이후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저수익 제품을 관리하는 한편 판매관리비 등 전반적인 비용을 줄인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실적도 개선됐다. 빙그레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7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10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8.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상반기 냉장 품목군 매출이 2853억원으로 전체의 37.8%를 차지했고, 냉동 및 기타 품목군은 4692억원으로 62.2%의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로 집계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소비 침체에도 냉동 매출 증가와 해외 수출이 증가했다”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수익 제고 활동을 지속한 결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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