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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열풍 올라탄 오뚜기…로열라면 한 달 만에 200만개 판매

열라면 매운맛에 치즈·크림 더한 K-로제 볶음면
오뚜기 로열라면. 사진=오뚜기이미지 확대보기
오뚜기 로열라면. 사진=오뚜기
오뚜기의 신제품 '로열라면'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별도 TV 광고 없이 입소문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7일 오뚜기에 따르면 로열라면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200만개를 넘어섰다. 로열라면은 열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이다.

로열라면은 열라면의 매운맛에 치즈와 크림을 더한 K-로제 스타일 볶음면이다. 체다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방식으로 꾸덕한 식감을 구현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로제 소스와 매운맛을 결합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로제 떡볶이와 로제 파스타에 이어 로제 라면 수요도 확대되면서 관련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오뚜기는 기존 열라면보다 매운맛 강도를 낮춰 소비자층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소시지나 빵 등을 곁들여 먹는 다양한 응용 레시피도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별도 TV 광고 없이 소비자 후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후기와 숏폼 콘텐츠가 제품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라면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로열라면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K-로제 풍미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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