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효과·외국인 특수에 백화점 호실적 행진
지누스 적자에 현대百 전체 컨센서스 역성장
지누스 적자에 현대百 전체 컨센서스 역성장
이미지 확대보기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 3조4809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59.4% 성장할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자산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 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본점·잠실점·동탄점 중심의 매출 성장세를 반영해 2분기 기존점 성장률 전망치도 관리기준 +14%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할인점(마트)의 경우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소폭(+2%)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신세계는 1조79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41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7%, 87.6% 급증한 규모다.
신세계는 3사 가운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25%, 대신증권은 26%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자산효과에 따른 양호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고마진 카테고리인 국내 패션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를 지속하며 마진을 개선시키고, 외국인 매출액 증가율도 1분기(1~3월) 90%에서 2분기 110% 이상으로 확대되며 백화점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외국인 고객이 집중되는 명동 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1분기 55%에서 2분기 70%를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 등 국내외 요인에 힘입어 성장률이 2분기 다시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DF에 대해서는 FIT(외국인 개별여행객)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확대로 면세점 매출이 성장하고, 시내점 할인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며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국내 패션 소비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도 기존점 성장률이 16~17% 수준으로 나쁘지 않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들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20%대로 진입했다”며 “외국인 매출 증가율도 4월 20%대에서 6월 66%까지 상승하며 경쟁사와 키 맞추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은 인바운드 증가와 시내점 할인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까지 시장 평균 추정치는 2분기 영업이익이 7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줄어들 것으로 잡혀 있다. 종속회사 지누스의 영향이 크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피해가 큰 상황으로, 하나증권은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적자가 이어지겠지만 5월 말 이후 아마존 주문이 재개되며 선적 일정에 따라 적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지누스는 비용구조 개선을 위해 미국 조지아 공장을 매각했고, 물류센터 3곳 가운데 1곳을 정리 중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