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카스는 최근 FIFA 월드컵 2026 한정판 ‘원팀 에디션(One Team Edition)’을 출시했다. 올해 콘셉트는 ‘함께’다. 개인화된 소비와 취향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도 월드컵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같은 순간을 공유하는 대표적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 주목했다.
패키지에는 태극 문양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11명의 모습을 담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뛰는 선수들을 통해 선수와 팬, 세대와 지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원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선보인 ‘넘버 카스’는 참여형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캔마다 0부터 9까지 숫자를 새겨 소비자들이 선수 등번호나 예상 스코어를 조합하며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직전에는 황금색 캔에 숫자 ‘7’을 새긴 ‘넘버 카스 골드캔’도 한정 출시했다.
당시 광고 ‘우리의 월드컵이 진짜가 되는 시간’에서는 넘버 카스 ‘7’번의 패스를 받은 ‘11’번이 결승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완성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실제 대한민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뒤집어버려’ 콘셉트를 앞세웠다. 한국 대표팀이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했던 당시, 카스는 결과를 예단하기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응원의 의미에 집중했다. 이를 반영해 패키지에는 카스 로고를 상하 반전 형태로 배치했다.
실제 대표팀은 당시 FIFA 랭킹 1위 독일을 2대0으로 꺾으며 월드컵의 대표적인 이변을 만들어냈다.
카스는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시대별 응원 문화와 소비자 감성을 제품에 담아왔다는 설명이다. 거리에서 함께 환호하던 시절부터 각자의 공간에서 경기를 즐기는 오늘날까지, 월드컵을 즐기는 방식의 변화에 맞춰 브랜드 경험도 함께 확장해가고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