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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이번엔 모바일 게임 ‘한판승부’

롯데홈쇼핑, 7월 영국‧태국‧인도네시아 출시 9월 국내 론칭
신세계백화점, 게임 콘텐츠로 모바일 앱 유입 증가 노려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7-10 17:00

롯데홈쇼핑(왼쪽)과 신세계백화점인 각각 자체 제작한 캐릭터 ‘벨리곰’과 ‘푸빌라’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 사진=롯데홈쇼핑, 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왼쪽)과 신세계백화점인 각각 자체 제작한 캐릭터 ‘벨리곰’과 ‘푸빌라’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 사진=롯데홈쇼핑, 신세계백화점
국내 유통업계에서 롯데와 신세계는 항상 맞수로 비견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은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곳곳에서 경쟁한다. 이번에는 새로운 시장에서 한판 붙는다. 바로 ‘게임’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자체 제작한 캐릭터인 ‘벨리곰’과 ‘푸빌라’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10일 업계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게임인 만큼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과 게임은 닮은 점이 많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며 “양쪽 업계는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하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는 유통업계가 한발 더 나아가 게임을 만들었다”며 “알다시피 롯데 ‘벨리곰’과 신세계 ‘푸빌라’는 두 기업이 직접 만들어 공을 들이는 캐릭터다. 그동안 여러 마케팅을 통해 인기를 증명했다. 고객이 좋아하는 거에 좋아하는 것을 더해 시너지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의 기대감을 안고 신세계백화점이 11일부터 백화점 모바일 앱에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앞세워 ‘푸빌라 게임랜드’관을 선보인다. 모바일 앱 게임관을 개편해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게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최근 다채로운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신용카드 출시부터 인기 캐릭터 팝업의 연이은 흥행까지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라며 “푸빌라를 게임에 입힌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와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 둘 다를 잡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고객들은 여유시간 혹은 식당가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에 게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 고객들의 유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푸빌라 게임랜드의 신규 콘텐츠로 ‘푸빌라팡’을 선보인다. 제한 시간 안에 같은 캐릭터를 3개 이상 매칭해 터뜨리는 간단한 방식으로, 고객들은 게임을 하며 쇼핑 혜택도 누려볼 수 있다.

한 게임에서 1500점 이상 달성 시 룰렛 참여권을 획득하게 되며, 룰렛 결과에 따라 F&B 3000원 혹은 1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주간 랭킹 30위 안에 드는 상위 30명 고객에게는 최대 신세계백화점 리워드 3만 포인트까지 당첨 가능한 룰렛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ID당 하루 최대 10회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 공유시 최대 2회가 추가된다.

푸빌라팡 외에도 막대를 움직여 푸빌라 공을 튕겨내는 게임인 ‘푸빌라 랠리’도 준비돼 있다. 두 게임 모두 참여시 쇼핑 혜택도 두 배로 누릴 수 있다.
사실 모바일 게임 진출은 롯데가 좀 더 먼저 선언했다. 지난달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당시 롯데홈쇼핑은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MD를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영국에서 1차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선보인 이후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한다. 향후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 론칭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벨리곰 매치랜드’는 벨리곰 SNS 구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3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이다.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유저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재건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벨리곰의 서브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은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2020년 설립된 ‘마코빌’은 게임,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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