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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달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25일 나란히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 맛있는우유GT(900㎖) 출고가를 4.6%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할인마트에서 맛있는우유GT 가격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상승한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외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인상한다.
매일유업도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한다. 우유 제품 가격은 4∼6%, 가공유 제품은 5∼6%, 발효유·치즈 제품 가격은 각각 6∼9% 인상한다. 인상된 매일유업의 흰우유 제품은 900㎖ 기준 2900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순차 적용되고, 편의점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반영된다.
앞서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다음 달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L당 88원 올려 1084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