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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현장 점검…“가격불안품목 관리 만전”

성수품 공급·할인행사 차질없이 진행…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 전년 대비 6%↓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이미지 확대보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동향 점검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17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채소·과일·축산·수산 등 주요 성수품 판매매장을 방문해 수급상황,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협 및 수협 관계자는 급등했던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은 계약물량 출하, 산지 작업물량 확대 등으로 올해 가격이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공급 확대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와 배 역시 추석 기간 물량 집중 출하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전년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참조기, 명태 등 대중성 어종 일부와 닭고기의 경우 아직까지 작년 대비 높은 가격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매장 방문에 이어 농협, 수협, aT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품목별 상세한 수급동향 및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관계기관에서는 추석 전 성수품 공급계획(정부 공급 기준 16만톤) 관련해 14일 현재 누적 6.8만톤을 공급했고 잔여물량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가격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을 추가 확대하는 등 수급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와 유통업체가 함께 67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관련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들로 15일 기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7~15일 누적)은 전년 추석 전 3주간 평균 대비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관리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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