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열전] “한국야쿠르트에 이어 풀무원도 건기식 등 일일 직접배달 가세”…풀무원녹즙, 녹즙 배달망 활용

야쿠르트 아줌마(매니저)에 이어 녹즙 아줌마(모닝스텝)도 신선식품과 건강시능식품(건기식) 일일 배당 서비스를 하게 됐다.

풀무원은 31일 자사의 녹즙 배달 유통망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식품 배송을 시작했다.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녹즙 배달 유통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간단한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신선식품을 매일 아침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일일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풀무원녹즙은 모닝스텝을 통한 일일 배송망을 통해 기존의 녹즙, 발효유 등 건강음료 중심에서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취급 품목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식품이다.

풀무원녹즙은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지만 섭취하는 것을 잊어버려 건강관리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매일 한 팩의 건강기능식품을 사무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상했다.

지난해 8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체지방 쏙’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식물성 EPA 및 DHA 함유유지(오메가3)와 비타민D, 비타민E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흐를:류’를 선보였다. 체지방 쏙과 흐를:류 제품은 고객의 주문 양과 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나또와 계란 등의 신선식품도 녹즙 배달사원 ‘모닝스텝’이 배달한다.

풀무원녹즙은 반복적인 섭취가 필요한 신선식품을 매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형 마켓,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풀무원식품 ‘실의힘 생나또’, ‘슈퍼곡물죽’, ‘반숙란’ 제품을 매일 아침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모닝스텝을 통해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풀무원녹즙 측은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매일 배달해주기 때문에 구매를 위한 방문 시간을 절약하고, 대량 구매 때 발생할 수 있는 폐기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녹즙은 녹즙 배달 유통망의 장점을 활용해 한 끼 간식과 식사대용 제품, 건강기능식품 취급 품목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운영 품목 확장을 위한 전문팀을 지난해 9월 신설했다.
김정희 풀무원녹즙 마케팅 담당은 “녹즙 신선 배송망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제품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풀무원녹즙은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배달 유통망을 통해 가정과 직장으로 고객 맞춤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풀무원녹즙은 1995년 녹즙 사업을 시작했으며 전국 배송이 가능한 1600여명의 모닝스텝과 400개에 달하는 풀무원녹즙 배송 유통망을 통해 매일 아침 신선한 녹즙과 발효유, 배달 이유식과 칼로리 조절 식단 등을 고객에게 배달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의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식품은 전국 풀무원녹즙 가맹점 또는 풀무원녹즙의 배송원인 모닝스텝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매일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