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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의 형태, 풍력-풍향-모래양 등에 의해 결정...우리나라 사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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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구의 형태, 풍력-풍향-모래양 등에 의해 결정...우리나라 사구는?
사구의 형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사구(sand dune)는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하면서 쌓여 생긴 언덕을 의미하며, 사막이나 넓은 바닷가, 호숫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사구의 모양은 모래가 퇴적되는 기반의 성상, 풍력이나 풍향, 공급되는 모래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바르한(barchans), 횡사구(transverse dune), 성사구(star dune), 종사구(longitudinal dune), U자형사구 등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구는 있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옥죽포 해안사구를 꼽기도 했다.

길이 1.5km의 옥죽포 해안사구는 환경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사막이라 부르는 ‘활동 사구’이다. 옥죽포 해안사구는 해안가로부터 바람에 날린 모래가 산을 오르며 쌓이는 크라이밍듄(climbing dune)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동사구는 모래가 이동하고 있는 현재 형성중인 사구이며, 고정사구는 식생의 증가로 인해 모래의 이동이 멈춘 사구인데 원인은 기후의 습윤화로 일반적으로 연강수량이 150mm를 넘으면 증가된 식생이 모래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고정사구가 된다.
김주희 기자 kj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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