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장·미국 록빌 생산시설 매출 반영…연간 매출 성장 전망 20%로 상향
누적 수주 220억달러 달성…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로 사업 확대 추진
누적 수주 220억달러 달성…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로 사업 확대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28억 원과 영업이익은 66억 원 증가했다. 각각 19%, 1%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기에는 기존 1공장에서 4공장까지 풀가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이 더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생산능력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2공장에 1000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추가하면서 송도 공장 전체 생산능력을 78만5000ℓ로 확대했다. 5공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의약품 제조공정이 정해진 기준에 맞는지 검증하기 위한 생산이 이뤄졌으며 관련 매출도 반영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확보한 첫 미국 생산시설이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인수 계약을 맺은 뒤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했다. 생산능력은 6만ℓ로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항체의약품부터 시중에 공급하는 상업용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인수 당시 기존 생산계약과 현지 직원 500여명의 고용도 승계했다.
국내외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5조3200억 원에서 5조4684억 원으로 높였다. 이는 지난해 매출 4조5570억원보다 20% 증가한 금액이다. 창립 이후 위탁생산(CMO) 계약은 117건, 위탁개발(CDO) 계약은 184건을 체결했다.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을 의뢰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은 220억달러(약 29조 원)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인수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응모 지분율은 87.88%로 거래 수락을 위한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다. 유럽과 인도, 호주, 브라질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뒤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외 제약사와의 계약을 위한 영업거점도 미국과 일본에서 유럽으로 확대됐다. 지난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영업사무소를 열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