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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독감 유행…추석 연휴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예방접종 시작

37주차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31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및 이동 증가로 '주의'…마스크 착용·환기·손 씻기 권고
올해 추석 전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추석 전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도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7주차인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동네 병의원을 찾은 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주 25.3명보다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유행 상황과 고위험군의 입원 및 중증화 위험을 고려해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생후 6개월에서 14세까지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지난 2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28일로 예정됐던 1회 접종 대상의 접종 시작일이 일주일 앞당겨졌다. 특히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36주차 기준 전체 입원환자의 60%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은 다음 달 6일부터 연령대 별로 순차 접종에 들어간다.

◆ 2026 추석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추석 연휴에는 가족 모임과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간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고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권고된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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