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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품목 전략'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 도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증가…신규 제품군이 성장 주도
램시마·트룩시마 넘어 제품 다변화…신규 제품 매출 60% 차지
셀트리온 사옥 전경. 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 사옥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매출 기반이 기존 주력 제품 중심에서 여러 제품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에는 신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1조3000억 원, 영업이익 4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와 77.3% 증가한 수치다.

신규 제품군에는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옴리클로, 베그젤마, 앱토즈마 등이 포함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기존 주력 제품에 이들 품목을 더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유럽은 셀트리온이 일찍부터 다품목 판매 기반을 구축한 시장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 내 직접판매 체계를 확대했으며 2022년에는 허쥬마와 트룩시마까지 직판으로 전환했다. 이 같이 기존 주력 제품의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옴리클로와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구축해 온 판매 기반 위에 새로운 품목을 추가하며 제품 구성을 넓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허가 이후 보험 적용과 실제 처방을 확보하는 과정이 매출 성장에 있어 주요하게 작용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0월 발표를 통해 승인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점유율이 20%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받더라도 실제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별도의 상업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도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 등 기존 제품의 판매 기반을 유지하면서 스테키마를 비롯한 신규 제품의 처방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제품을 판매하며 구축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네트워크도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앱토즈마의 추가 제형과 옴리클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를 이어받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수익 후속 제품들 역시 미국 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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