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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62억원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노력하겠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1% 소각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중장기 관점에서 이익 효과
유한양행이 '벨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사진=유한양행이미지 확대보기
유한양행이 '벨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사진=유한양행
최근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유한양행이 자사주 약 362억원을 소각하는 것을 결정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32만836주이며 이는 발행 주 전체 중 약 0.4%에 해당한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인 지난 4일 보통주 종가 11만2800원을 기준으로 산정돼 오는 15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최대주주는 유한재단으로 보통주 15.82%를 보유하고 있다. 또 유한재단은 우선주 0.04%(500주)를 갖고 있다. 그밖에 이정희 이사회 의장은 지분 0.07%를 조욱제 대표이사는 0.0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전체 주식 48.24%의 물량이 소액주주들의 보유 분이다. 이중 지난해 국민연금이 5만6326주를 확보하며 7.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자사주 소각했고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의 약 1%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 30%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규모는 약 1200억원 수준이다. 또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해 배당 성향 목표를 바탕으로 안정된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주주환원에 인색해 소액주주들로부터 볼멘소리를 들어왔다. 자사주 소각은 주당 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을 가져다주는 방법 중 하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매입도 진행했다”며 “향후 정부 정책 및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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