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교수는 논문 '신장 특이정 BMA1 녹아웃 모델, 신장 생리학의 일주기적 제어 공개'의 초록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체시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신장의 Bmal1 유전자가 결손된 특수 동물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장 내 일주기 생체리듬이 신장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생체시계가 신장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신장 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향후 신장 질환에서 생체시계의 역할을 밝히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간 생물학에 기반한 신장 질환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