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는 같은 날 가격을 12% 올려 3만6000달러로 끌어올린 모델3 새 버전을 공개했지만 투자자들은 예상과 달리 모델S,X 가격인하에 초점을 맞추며 주식을 내던졌다.
테슬라는 13.07달러(5.06%) 폭락한 245.01달러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매수 시점이 오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 붕괴
3일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7% 오른 것과 달리 1일 5% 넘게 폭락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
50일 이평선 붕괴는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가 예상되는 기술적 지표다.
그렇지만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지금이 테슬라 주식 매수를 채비할 시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1차 관문은 8월 31일 마감가인 261.18달러다. 이 선을 넘어서는 순간이 초기 매수 진입 시기라고 IBD는 전했다.
마켓스미스에 따르면 좀 더 안정적으로 접근하려면 299.29달러를 매수 시점으로 잡으면 된다.
최근 테슬라는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7월 19일 사상최고 실적을 공개했지만 가격 인하로 마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내다 팔았다는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델3 신형이 흐름 바꿀 수도
투자자들이 1일 테슬라 주식을 내던졌지만 이날 발표된 모델3 신형은 결국에는 테슬라 주가를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매도세는 "뉴스에 판다"는 주식시장 생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낙관론자들은 보고 있다.
모델3 신형은 가격이 주행거리가 길어졌고, 가격은 약 12% 오른 3만6000달러로 뛰었다.
비록 모델S,X 가격을 더 내려 10만달러가 기본옵션 차 값이 되기는 했지만 주력이 모델3와 모델Y라는 점을 감안할 때 테슬라 실적에 미치는 모델S,X 가격인하 효과는 크지 않다.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현재 새 모델3가 중국과 유럽에만 출시됐다면서 미국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하면 '바늘을 움직일' 정도의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업체들의 전기차 가격도 추가 하락이 멈추고, 상승 전환이 가능해질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모두가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이전 버전보다 12%나 가격이 오른 신형 모델3가 경기둔화 속에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얼마나 시장에서 먹힐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