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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씨티 관련주 관심 집중…현대로템 6%↑ 롯데정밀화학 2%↑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2-11-17 13:17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뉴시스
사우디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기업과 잇달아 계약과 MOU를 체결하면서 주식시장에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로 사업비 5천억달러(약 640조원)를 들여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옴시티' 관련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철도 협력 MOU를 맺고, 네옴시티 내 철도 건설을 위한 고속철·전동차·전기기관차 구매 계약, 현지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현지에 정밀화학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 5분 현재 현대로템은 6.02% 상승한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2.25% 상승하며 약세장에서 돋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PIF와 네옴시티에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MOU를, 한전은 사우디 민간발전업체 ACWA파워와 그린 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력 약정을 각각 맺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41% 떨어진 12만1500원에, DL은 1.06% 하락한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전은 0.25% 소폭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네옴시티의 영향은 단기간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협력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은 1970년대 건설업 주도로 일으킨 중동 특수에 필적하는 대규모 해외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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