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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 실적개선속도보다 빠르다?…추가상승여력 주목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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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추가상승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KB증권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추가상승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1%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가 앞선다.

C.L.S.A는 2만6116주 순매도하는 반면 씨티그룹 6만5310주, 제이피모건 1만8773주, 모건스탠리 1만7341주 순매수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흐름은 좋다. 사상최고가를 잇따라 갈아치우며 14일 장중 10만3500원까지 뛰었다. 이날도 10만원을 가뿐히 돌파하는 등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 원, 영업이익 4432억 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4 분기 실적은 매출 6조9000억 원, 영업이익 447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보다 올해 실적이 더 기대된다는 게 증권사의 진단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업황이 상승전환을 하며, 디램 3사의 투자가 미미한 가운데 모바일과 서버의 수요가 상승해 하반기에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개선속도보다 멀티플(주가수익비율) 상승속도가 빠른 구간이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7조 원 돌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의 경우 유진투자증권은 7조 원(전년 대비 140%증가), KB증권은 7조900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4분기까지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1조2700억 원으로 1년 만에 1조 원을 회복하며 본격실적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개선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고정거래가격의 반등이 확실시 될 때까지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주가는 상당 부분의 실적개선을 반영해 추가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의 경우 한화투자증권 12만 원, 유진투자증권 12만5000원, KB증권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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