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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송어' 잡으러 '평창'으로 놀러오세요~"

'평창송어축제' 다음 달 2일까지 진부서 열려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1-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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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사진=평창송어축제위원회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어김없이 즐거운 겨울을 선사한다. 송어를 잡고, 맛보고, 만끽할 수 있는 평창으로 지금 떠나보자.

지난해 방문객 수 70만 명을 기록한 평창송어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입소문이 난 축제는 이번에도 특별한 겨울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해 있다. 북한, 일본, 연해주 등지에서도 서식하는데 그중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다.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하다.

축제는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킨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가 주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진정한 겨울 축제의 맛을 선사한다. 송어 맨손 잡기의 경우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대천을 막아 설치한 송어얼음 낚시터가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동시에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데 그중 1개 구역에는 텐트 낚시터로 마련된다. 여기에 송어 잡기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를 운영, 누구나 손쉽게 송어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잡아 올리면 송어 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총 111돈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잡은 송어는 곧바로 맛볼 수 있다. 평창 맑은 물에서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쫄깃쫄깃한 송어를 회나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고 먹을 수 있다. 겨울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팽이치기, 전통썰매 타기는 물론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자전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올해 신설된 창작 썰매 경연대회도 빼놓을 수 없으며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 등 레저 활동도 할 수 있다.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며 송년 음악회,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평창 중견 작가 초대전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감상할 수 있다.

송어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평창 인근으로 나가도 된다. 축제장 주변으로 오대산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과 알펜시아·용평 리조트 등 연계 관광지가 넘친다. 이전과 달리 축제에 가는 길도 편리해졌다. KTX를 타면 편안하게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으며 코레일에서는 축제 당일 체험이 가능한 열차상품도 판매 중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