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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한국 자금이(?)

美 시카고트리뷴 "스캔들 핵심 줄리아니 측근들에 한국 자금 유입 가능성"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19-12-14 10:27

우크라이나 출신의 레브 파르나스(왼쪽)와 벨로루시 출신의 이고르 프루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출신의 레브 파르나스(왼쪽)와 벨로루시 출신의 이고르 프루만.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의 빌미가 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우리나라 자금도 개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지역일간 시카고트리뷴은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아돌프 줄리아니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줄리아니 변호사의 측근 2명이 맨하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러시아 자금뿐 아니라 한국 자금도 이들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레브 파르나스(Lev Parnas)와 벨로루시 출신의 이고르 프루만(Igor Fruman)으로 뉴욕 연방검찰은 이들을 지난 10월 미 연방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이들 줄리아니 측근과 함께 기소된 안드레이 쿠쿠슈킨(Andrey Kukushkin)의 변호인이 제출한 총 49쪽에 달하는 이 서류에서 한국 자본이 이들에게 유입됐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서류는 쿠쿠슈킨의 변호인인 제랄드 레프코트(Gerald Lefcourt)가 미 연방정부가 피고인들의 통신내역을 불법적으로 감시한 의혹을 제기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됐다.

신문은 레프코트 변호인이 이 서류에 적시한 문제의 내용은 “러시아와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자본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과 관련한 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기부금과 중진 정치인들과 선거 후보들의 선거자금으로 쓰였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뉴욕 연방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미 연방 또는 주 정부와 관련한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기부금 세탁 과정’을 통해 외국 자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연방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아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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