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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 통해 ‘위닝 컬처’ 확산”…롯데그룹, ‘2019 롯데 와우 포럼’ 성료

신동빈 회장, 행사장 찾아 여성인재 격려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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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WOW; Way of Woman)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우수여성리더로 선정되어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한 4명의 여성인재와 롯데지주 대표이사 황각규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나래 대리, 롯데렌탈 최은영 사원, 롯데지주 대표이사 황각규 부회장, 롯데컬처웍스 임아영 팀장, 롯데호텔 모스크바 엘라 도르마토바 (Ella Dolmatova) 팀장.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WOW; Way Of Woman)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8회째다.

이번 포럼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한국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한국지부 회장도 여성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리와 사원급 직원들을 행사에 초청돼 여성인재 육성 비전과 의지를 조직 내 널리 알려 모든 직원들이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이번 포럼의 슬로건을 ‘Your Winning Moments’로 정하고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며 조직 내 ‘Winning Culture (위닝 컬처)’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여성리더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전 기조강연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각각 일하는 자세, 여성인재의 조직 내 유리천장 극복방안을 주제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세션을 나눠 리더십, 커리어 관리,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있는 여성 인재 4명을 선정해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롯데컬처웍스 임아영 팀장, 남성이 주를 이루는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롯데렌탈 최은영 사원과 롯데케미칼 황나래 대리,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러시아호텔업계에서 서비스 교육을 주도해 롯데호텔 모스크바의 위상을 높인 롯데호텔 모스크바 엘라 도르마토바(Ella Dolmatova) 팀장으로, 이들은 참석자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여성인재 육성에 힘쓴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에 전사적인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양적, 질적 지표를 총망라한 체계적 평가 기준을 수립해 계열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대홍기획이 선정됐으며,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롯데물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여성인재들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간부의 비중을 늘리고, 기업 내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지난 14년 동안 그룹의 다양성 체계를 거듭 발전시켜 왔다”며 “롯데그룹의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당연히 여성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 평등의 직장문화 구현”을 주문해 왔다.

이에 롯데그룹은 국내 최초로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한 것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남성의무육아휴직제 △‘대디스쿨(남성육아휴직자 교육프로그램)’ 도입 △‘맘스힐링(여성육아휴직 후 복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우수한 여성 인력을 고위직까지 성장시키기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국내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