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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모건스탠리 "내년 1분기 글로벌 경제 회복세로 반전"

무역긴장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

김환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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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내년 1분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내년 1분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0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의 핵심 요인이었던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기업 불확실성도 줄고 경기 부양책 효과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또 32개 중앙은행 중 20곳이 금리 추가 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무역 긴장 완화와 함께 7개 분기동안 지속된 글로벌 경제 둔화세를 반전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로 올해의 3%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낙관적인 경제 전망의 실현 여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여부와 오는 12월 15일 발효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추가 부과 여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만약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올해 4분기 글로벌 성장세는 2.8%로 둔화되고 경기 회복세 역시 내년 3분기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합의가 임박했다고 발언하고 중국 국영 매체도 양측이 1단계 무역 합의를 두고 건설적 논의를 나눴다고 평가하는 등 무역 합의 기대감은 고조된 상태다.

하지만 대중 관세 해제를 두고 백악관 내 이견이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 해제를 약속하지 않았다는 점을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막판 합의 불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역시 미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한 확답을 꺼리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는 이와 함께 내년 경제 회복세는 신흥 시장이 주도할 것이라며 미국은 성장률이 올해 2.3%에서 내년에는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선이라는 변수와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진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