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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으로 '빼빼로데이' 열풍 시들…'가래떡데이' 관심 고조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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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가 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111m 대형 가래떡 뽑아 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단양군 제공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빼빼로데이' 열풍이 시들한 가운데, 다른 기념일인 '가래떡 데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초콜렛이나 '빼빼로' 과자 등이 많이 팔리는 날이다. 그러나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로 올해 빼빼로데이는 조용히 지나갔다.

다수 소비자들이 롯데를 일본기업으로 간주하면서, 롯데제과에서 생산하는 빼빼로 역시 구매를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빼빼로는 일본 글리코의 포키를 벤치마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빼빼로 대신 국내에서 만든 다른 기념일인 '가래떡 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가래떡 데이는 매년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인 점에서 착안해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행사다. 이날에는 매년 농업 활성화를 위한 가래떡 나눔시식 행사 등이 개최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 성남, 고양, 수원, 창동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래떡 나눔행사를 시행했다. 행사에서는 수능을 이틀 앞두고 '합격기원 가래떡' 1111개 팩 나눔행사와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더해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도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 우리 싸르이 우수성을 알렸다.

충북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는 오늘 가래떡데이를 맞아 111m 대형 가래떡을 뽑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상인들은 즉석에서 뽑아낸 대형 가래떡을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썰어서 나눠줬으며, 이후 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