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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5)] 세계적 건축가 아이 웨이웨이 디자인 뉴욕 저택, "주거 가능한 예술작품" 극찬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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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중국 건축가 아이 웨이웨이가 디자인한 뉴욕 고급 저택이 525만 달러(약 60억 원)에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매몰로 나왔다. 위 저택은 본채이며 아래는 Y자 형 게스트하우스다. 사진=Courtesy Of Klemm Real Estate
세계적인 중국 건축가이자 독립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 웨이웨이(艾未未 애미미‧62)가 디자인한 미국 뉴욕에 있는 고급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미국 다수 부동산 매체는 아이웨이웨이가 디자인한 미국 유일의 건축인 차이 저택(Tsai Residence)이 525만 달러(약 6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 태그카닉에 있는 이 현대적인 건축물은 아이 웨이웨이와 스위스 회사인 HFF 아키텍츠가 공동 설계해 지난 2006년에 완공되었다.

첫 번째 소유주인 크리스토퍼 차이는 주말 휴양지로 이 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이 좋고 사생활이 보장되는 약 37에이커(약 4만5000평)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저택은 침실 3개와 욕실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집 외관은 골판지 금속으로 장식된 4개의 커넥티드 모듈 클래드로 마감됐고 내부는 부드러운 석고 나무 패널로 장식됐다. 금속 디자인은 그 지역의 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업용 헛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3500평방피트(약 98평) 규모의 본채와 함께 1/2개의 침실과 스튜디오, 갤러리 공간을 포함한 독특한 Y자 모양의 게스트 하우스로 구성됐다. 풀밭 한 가운데 좁고 긴 랩풀 형태의 수영장이 있다.

구매목록에 따르면 현재 소유주는 2013년 425만 달러(약 49억 원)에 이 저택을 구매했다.

이 저택 매매대행인 부동산 중개인이자 Courtesy Of Klemm Real Estate의 그레이엄 클렘 대표는 "이런 비범한 현대식 주택이 시장에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주거가능한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아이 웨이웨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가, 운동가, 블로거, 시인, 영화 제작자로 활동중이다. 그는 2008년 헤르초크 & 드 뫼롱과 협업하여 '새 둥지'로 불리는 베이징 국립 경기장을 설계해 유명세를 떨쳤다.

중국 정부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해 꾸준히 비판해왔던 아이 웨이웨이는 2011년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81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경제사범으로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서야 중국을 떠나게 된 아이 웨이웨이와 그의 가족은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현재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김성은 기자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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