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녹십자 매출 성장의 핵심인 알리글로는 2025년 1억 달러(약 1448억원)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연말 누적 1000명의 환자 투약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알리글로 매출은 매분기 일정한 형태가 아닌 분기별로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4분기는 낮은 매출을 기록하고, 2·3분기는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알리글로는 기본적으로 안전재고로 재고 물량이 축적된 상태"라며 "1분기는 기본 물량이 줄어들고, 재고 수준이 높아 재고가 충당되면서 판매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부터 다시 매출이 올라갈 예정이며, 2025년 매출 계획은 예정대로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여 연구원은 관세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스크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3월에 많은 물량이 선적될 것"이라며 "현재 혈장은 미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후공정으로 항체를 정제한 뒤 다시 미국에 판매되는 방식인데, 자국민을 위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경쟁사인 ADMA의 성과도 강조했다. 여 연구원은 "ADMA는 2024년 매출 6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매출 3732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IVIG 시장은 고령화와 면역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2030년에는 200억 달러(약 28조 9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독감 치료제와 백신 사업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뒤늦은 독감 유행으로 2025년 1분기 중 1월 초에 테라미플루(독감 치료제)와 지씨플루(독감 백신)의 매출이 추가로 1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배리셀라(수두백신) 매출을 약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백신류는 OPM 20~30% 마진율이 높은 제품군"이라며 "녹십자는 국내 유일 조류독감 백신을 허가받았기 때문에 조류독감의 유행 시 빠르게 제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제반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헌터라제의 해외 진출도 중요한 성장 요소로 언급됐다. 여 연구원은 "헌터라제는 중장기적으로 튀르키예, 인도, 브라질 등 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선진국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케다사의 엘라퍼레이즈를 장기복용한 환자들 중 내성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전환해 투약하는 시장으로도 전략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