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기자회견...점도표 폭발 파월 피벗 기자회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각)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훤회(FOMC)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를 연 4.25~4.50%에서 4.00~4.25%로 0.25% 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2024년 12월 0.25%P 인하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다.
고용보고서상의 신규 고용 규모가 급속하게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의 급속 감소를 막기 위한 선제의 보험 대응으로 분석된다.
금리인하 발표에 뉴욕증시는 환호하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 뿐 아니라 달러환율과 국채금리, 그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문제는 물가상승 인플레이. 물가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한 만큼 금리인하가 인플레를 유발할 우 금리인하는 조기에 종식될 수도 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좁혀졌다.
앞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하루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27%(125.55포인트) 내린 4만5757.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8.52포인트) 밀린 6,606.76, 나스닥종합지수는 0.07%(14.79포인트) 하락한 2만2333.9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