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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조립 공정 성공률 98%

베이징 세계 로봇 콘퍼런스 데뷔와 4개월 공장 검증
셀프 태핑 너트 삽입 공정 성공률 90.2%에서 98%로 향상
단기적 소비자 판매 대신 스마트 제조 현장 투입 우선
샤오미가 오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로봇 콘퍼런스(WRC)에서 1.7m 높이의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가 오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로봇 콘퍼런스(WRC)에서 1.7m 높이의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샤오미가 자체 전기차 공장 인턴십 검증을 거친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중에 처음 선보인다. 테크노드는 지난 8월 20일(현지시각) 샤오미가 오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로봇 콘퍼런스(WRC)에서 1.7m 높이의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루웨이빙 샤오미 그룹 총재는 지난 8월 1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해당 로봇은 샤오미의 물리적 구조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아우르는 범용 휴머노이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4개월 공장 인턴십 입증한 정밀 조립 성과


자동차 공장에서 4개월 동안 실전 작업을 수행한 결과는 레이쥔 최고경영자가 지난 7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유했다. 특히 자동화 라인에 투입된 로봇은 셀프 태핑 너트 삽입 공정에서 성공률이 기존 90.2%에서 98.0%까지 상승했다.

이는 인간 작업자의 합격률 수준(약 99% 추정)과 비교해 불과 1%포인트 낮은 수치다.

센터 콘솔 측면 커버 설치와 부품 상자 취급 같은 최종 조립 작업에서도 성공률 90.0%를 기록하며 높은 작업 정밀도를 증명했다.

소비자 판매 배제와 자사 생태계 통합 비전


샤오미는 현재 해당 로봇을 일반 소비자 시장에 완제품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 없다. 루웨이빙 총재는 우선 스마트 제조 시설에 로봇을 배치해 수작업 영역을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회사 비전에 따라 사람과 자동차, 주택을 잇는 기존 생태계에 로봇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용 로봇을 개발하는 유니트리나 피규어 같은 경쟁사와 달리, 자사 공장의 직접적인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술 성숙도를 검증하려는 전략이다.

피지컬 AI 투자 열풍과 글로벌 경쟁 구도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분야 인공지능을 향한 투자 유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AI 위클리 집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피지컬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유입된 투자금은 474억 달러(약 65조 7675억 원)에 달한다.

샤오미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 공정 내부의 효율성 지표를 기준으로 실제 가동률과 정밀도를 입증하며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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