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9월 깜짝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50% 돌파 속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위기 직면
애플발 대형 계약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랠리가 투자 심리를 방어하며 단기 낙폭 만회
6만 4000달러 핵심 저항선 돌파 실패 시 5만 9000달러대 추락 및 강력한 하방 압력 경고
애플발 대형 계약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랠리가 투자 심리를 방어하며 단기 낙폭 만회
6만 4000달러 핵심 저항선 돌파 실패 시 5만 9000달러대 추락 및 강력한 하방 압력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긴축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위협받는 험난한 약세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 엠파이어의 분석에 따르면, 시장의 금리 동결 기대를 비웃듯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50%를 훌쩍 넘어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통계를 살펴보면, 다가오는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가능성은 50.8%로 치솟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금리 동결 시나리오가 62%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의 분위기가 180도 뒤집힌 셈이다. 최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깊은 경계감이 확인된 것이 이 같은 긴축 공포에 불을 지폈다.
기술주 훈풍과 엇갈린 투심
이러한 거시경제의 짙은 먹구름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3%가량 곤두박질쳤던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기술주들의 강한 반등세에 올라타며 가까스로 낙폭을 줄였다.
특히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 달러 규모의 칩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수요 폭발 기대감을 자극했고, 이로 인해 되살아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비트코인 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으며 구명줄 역할을 해냈다.
6만 달러 운명 가를 저항선
하지만 차트상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뚜렷한 하방 압력을 예고하고 있다. 4시간 봉 기준 상승 쐐기형 패턴의 하단이 붕괴되면서 추세가 급격히 악화했다. 시장의 시선은 6만 3800달러에서 6만 4000달러 구간의 회복 여부에 쏠려 있다. 이 구간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붕괴된 패턴의 하단 추세선이 겹치는 묵직한 저항벽이다.
해당 매체는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이 핵심 저항 구간을 강하게 뚫어내지 못하고 재차 밀려난다면,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달러가 무너지며 하단 목표치인 5만 9300달러까지 속절없이 추락할 수 있다"면서도 "반대로 6만 40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해 안착한다면 기존의 하락 시나리오를 무효화하고 강력한 단기 반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