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릿지와 손잡고 주류 시장 영토 확장… 온라인 넘어 현지 대형 유통망 초고속 장악
‘성분 조합 시너지’로 차별화 성공, 디지털 중심 현지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돌풍
‘성분 조합 시너지’로 차별화 성공, 디지털 중심 현지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돌풍
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에이피엘비는 미국 기반의 K-뷰티 전문 유통사 ‘뷰티 브릿지(Beauty Bridge, Inc.)’와 손잡고 아마존, 아이허브를 비롯해 현지 대형 유통 체인인 크로거(Kroger), 울타 뷰티(Ulta Beauty)까지 입점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성분 마케팅 탈피… 효능 극대화하는 ‘재료-쌍 솔루션’으로 차별화
에이피엘비(APLB)라는 브랜드명은 ‘A 플러스 B’의 약자로, 단일 핵심 성분만을 강조하는 기존 뷰티 브랜드들과 달리 두 가지 이상의 활성 성분을 정교하게 조합해 효능을 극대화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에이피엘비가 내세운 ‘재료-쌍 솔루션’은 특정 피부 고민을 가장 효과적으로 겨냥하기 위해 성분 간 시너지를 일으키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라인업의 중심에는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 아젤라산, 코직산 등 전 세계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에서 검증된 핵심 성분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군은 글루타치온과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세럼, 크림, 자외선 차단 라인이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포뮬러와 피부 톤 개선 및 미백에 집중한 조합이 입소문을 타면서 바디로션, 바디워시 등 바디케어 라인업까지 글로벌 소매 채널에서 메가 히트 상품으로 부상했다.
아이허브부터 주류 식료품 체인 크로거까지… 영토 확장의 이정표
에이피엘비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지난 2023년 예스스타일(YesStyle),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등 역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본격화됐다.
이어 2024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이허브(iHerb)와 아마존 매장을 동시에 확대하며 북미 시장 내 디지털 거점을 확고히 다졌다.
이 시기 오프프라이스 소매 체인인 티제이맥스(TJ Maxx)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은 2025년 미국 최대 규모의 식료품 및 소매 체인 중 하나인 크로거(Kroger) 입점이었다.
보수적인 주류 식료품 유통망은 역사적으로 K-뷰티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던 영역으로, 크로거 진출은 에이피엘비가 특정 틈새시장을 넘어 미국 대중 소비 시장의 중심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증명하는 쾌거로 평가받는다.
뷰티 브릿지 동맹과 울타 뷰티 가세… 디지털 우선 현지화로 글로벌 돌풍
이 같은 초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미국 전역의 소매 및 전자상거래 채널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통 전문사 뷰티 브릿지와의 전략적 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에이피엘비의 유통 범위와 마케팅 활동이 전방위로 전개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성장이 가능해졌다.
이 기세를 몰아 지난 5월에는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업체인 울타 뷰티(Ulta Beauty)의 온라인 채널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북미 롤아웃의 가장 정점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 입점 직후부터 플랫폼 내에서 강력한 초기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엘비는 미국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동 등 글로벌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피부 고민과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제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에이피엘비가 효능 중심의 포뮬러와 디지털 우선 유통 모델을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했다.
에이피엘비 대표는 “A PLUS B 철학에 기반해 성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