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저가 매수 시점이 찾아 왔다는 분석이나왔다.
비록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4일(현지시각), 27일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지만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비해서는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MS는 29일 420달러 수준 주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에 찍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542.07달러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시장전략가(CMS) 크리스 그리산티는 29일 CNBC에 MS와 엔비디아가 마침내 매수에 나설 만큼 충분히 싸졌다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산티는 그동안 고평가 논란이 높았던 이 두 종목을 멀리했지만 올 1분기에 이들을 포트폴리오에 전격 편입했다고 말했다.
MS
MS는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 비용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돈만 들어가고 실적으로 AI 효과가 입증되지 않자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바닥이 난 것이다.
이 때문에 주가는 약세장 상태에 있다.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20.8% 하락했다.
그리산티는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EPS 대비 19.6배 수준이다. 이 정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6년 평균치 25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그리산티는 6년 평균을 회복한다고 가정하면 약 30%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MS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갖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895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AI 경쟁에서 승리할 실탄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 0.9%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도 매력적이라고 그리산티는 지적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다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분기 조정을 거치면서 일부 거품이 빠지고, 시장 평균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평가다.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는 하지만 PER은 의외로 높지 않다. 내년 예상 EPS를 기준으로 한 선행 PER은 18배 수준이다. 30배 안팎이던 과거 엔비디아 선행 PER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평균 선행 PER 20배보다도 낮다.
그리산티는 엔비디아 선행 PER이 30배 수준으로만 재평가돼도 주가가 약 60%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